[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유통업계에 자체 캐릭터를 앞세운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전시, 대체불가능토큰(NFT) 제작 등에 나서고 있다.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어메이징 벨리곰을 전시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아파트 4층 높이인 15m 크기 벨리곰, 2m 크기 벨리곰 6개를 선보인 것이다. 내달엔 경기 의왕시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도 벨리곰을 전시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국내 유명 NFT 플랫폼과 손잡고 벨리곰의 3차원(3D) NFT 피규어 한정판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10분만에 매진됐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NFT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중국·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NFT로 선보인다. NFT기업인 메타콩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푸빌라 NFT 1만개를 만들어 팔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탄생한 푸빌라를 내세워 럭셔리 브랜드 로저비비에, SSG 랜더스 등과도 협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 푸빌라 NFT를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열고 6월 중순부터 3회에 걸쳐 판매한다. 소유한 NFT 등급에 따라서 백화점에서 누리는 혜택도 준다. NFT 소유자(홀더)를 위한 파티, 푸빌라 NFT를 활용한 기획 상품(굿즈) 제작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도 계획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메타콩즈와 손잡고 푸빌라 NFT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선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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