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업무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높은 재택근무 비율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재택근무 비중을 30~50%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개조로 나눠 순환식 교차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주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들은 거점 사무실(오피스)를 활용해 원격근무 제도를 활성하고 있다. 거점 오피스 도입으로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을 선택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개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티몬은 전직원이 100%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한다. 또한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쿠팡 역시 90% 인력의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쿠팡은 판교·선릉·잠실 등 출퇴근이 편리한 곳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해 직원의 선택권을 보장했다.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은 100% 인력의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CJ그룹은 최근 거점오피스인 CJ 워크 온(CJ Work On)을 개설했다. CJ 워크 온은 수도권 CJ 주요 계열사 사옥을 거점화해 서울 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서울 중구 동대문 (CJ제일제당센터), 경기 일산(CJ LiveCity)에 시행된다. CJ워크온은 CJ그룹 임직원이면 누구나 간단한 사전 예약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재택문화 확산으로 고정된 사무공간에 모여 일하는 문화가 약해지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현장 의견 및 국내외 트렌드를 다양하게 수렴해 지속적인 일자리 문화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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