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韓, 노인 고용률 OECD 1위···'66만원' 연금 수령액 턱없이 부족

[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한국의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만으로 기본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현실과 함께 연금 수령 기간까지 소득 공백기인 '소득 절벽(Income Crevasse)'이 노령층을 노동시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26일 국민연금연구원 오유진 주임연구원의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20%(20.3%)를 넘어서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이 37.3%(2

박영선 기자

11-26 09:49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최···해양금융허브 도약 방안 모색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부산시,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5 부산 해양·금융 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부산해양금융컨벤션'은 지난 2013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라는 부산의비전과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관련 해양금융 행사들과 통합·확대개편해 '부산해양금융위크' 기간 중 개최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신민호 기자

11-25 17:42

금융위 "스테이블코인 국가간 '규제차익' 막아야"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참석해 국가별 스테이블코인 규제차익을 막기 위한 점검과 협력을 제안했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FSB에 참석한 주요 20개(G20) 회원국들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노력을 공유하고 여러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사업자에서 기인할 수 있는 취약점을 주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안창국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 국경간 거래, 온·오프라인 결제 등 활용이 확산되고 있어 외환부문, 자금세탁 위험 등과 관련해 우려가 제

송금종 기자

11-20 12:00

[일문일답] 구윤철 "대규모 자금 필요하면 금산분리 협의"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꼭 필요하다면 금산분리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려고 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주재하며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부족하면 근본적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배당소득 분리 과세에 대해선 "정부안(35%)보다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금산분리에 대한 평가와 관계 부처 논의 단

송금종 기자

11-19 17:38

금소법 과징금 '거래금액' 기준으로 산정···부과율도 세분화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과징금 규모는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제20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소법 시행령에서 정한 과징금 산정 기준인 '수입 등'의 의미가 불분명해 과징금 부과 시 구체적인 법령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감독규정에 '수입 등'의 기준을 '거래금액'으로 산정한다는 원칙을 명시했다. '거래금액'은 '예금액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 대출성 상품은 '대출액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

송금종 기자

11-19 17:34

구윤철, 금산분리 완화 시사···"근본정신 훼손 없는 범위서 협의"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 요구에 관해 "근본적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19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가 못하는 부분에 대규모 자본조달이 꼭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과 범위로 할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은 '죽느냐, 사느냐'하는 엄중한 환경이다. 과거 안 한다고 하는 게 반드시 선은 아니다"라며 "

송금종 기자

11-19 17:28

[뉴스톡톡] '전문성·경영능력·도덕성' 후임 회장··· 마사회 권토중래 가능할까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이재명 정부가 공기업 기관장 및 임원인사를 앞두고 해당 산하기관 별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하면서 한국마사회 후임 회장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공기업 별로 기존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 벗어나 이번 인사만큼은 투명성을 갖춘 선명인사를 하겠다는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시민사회단체에서도 나눠먹기식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 벗어나 실무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승진 케이스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에 따라 마사회장 후임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3선 의원 출신 김

김무종 기자

11-19 15:53

은행 창구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19일 개시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19일부터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은행 창구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그간 웹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만 제공됐다.은행 영업점에서는 자행 계좌만 조회와 이체가 가능해 고령층 등 디지털취약계층은 타행 계좌 거래를 하려면 여러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은행 영업점 한 곳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여러 은행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송금종 기자

11-19 09:30

손해율에 발목 잡힌 보험사, 누적순익 전년比 15.2% 감소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급감했다. 손해액 증가와 보험계약 손실 비용 등의 영향이다.19일 금융감독원의 '1~9월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해당 기간 보험사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2조191억원) 감소했다.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올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손해액 증가 및 보험계약 손실 비용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익은 4조8301억원

보험

신민호 기자

11-19 09:05

국민성장펀드 '문화콘텐츠·핵심광물'도 지원한다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문화·콘텐츠 산업과 핵심광물 공급기업이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한국산은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대상과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운영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가 지원하는 주력 산업은 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백신·로봇·수소·이차전지·디스플레이·미래차·방산 등 10가지다. 이번 시행령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영

송금종 기자

11-18 12:02

산업부, 첨단산업 소부장 투자지원 21개사 선정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산업통상부는 18일 오전 8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기술소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지원대상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지급 대상에 선정된 주요 기업은 △솔브레인(반도체 소재)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이차전지 전해액) △아미코젠(바이오 배지) 등이다. 대상·규모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공급망 안정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국내 신규 투자 30~50%로 국비와 지방비를 더해 지원한다. 투자지원금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

여용준 기자

11-18 08:53

포인트 소멸 막는다···금감원, 결제 시 포인트 자동 사용 도입

[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 사용되는 서비스가 전업 카드사 8곳으로 모두 확대된다. 7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카드 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간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카드 포인트가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해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시스템 사용에 익숙치 않아 포인트 사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한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의 카드 포인트 규모는 150억원으로 2020년(1

박영선 기자

11-17 16:11

이억원 "국민성장펀드, 정부·기업·국민역량 극대화 구심점"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단군이래 최대펀드'인 국민성장펀드 성공 조성을 위한 체계가 마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과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백신·로봇·수소·이차전지·디스플레이·미래차·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에 5년간 150조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역대 정책펀드 중 최대다. 150조원은 정부기금 75조원과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되며, 5대 금융지주가

송금종 기자

11-17 14:00

금융위 "신용대출, 과거평균 대비 안정적"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정부는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로 급증한 신용대출과 관련해 "과거 평균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전 금융권 신용대출은 올해 1월부터 10월 중 2조원 순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중 신용대출(9000억원)이 9월(-1조6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현상엔 "통상 10~11월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하면서 향후 신용대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송금종 기자

11-17 12:32

3.3조 규모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 출시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3조3000억원 규모 보증부 대출이 오는 17일 출시된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은 매출액 증대·스마트화 등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개인사업자 5000만원)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2만명씩 3년간 총 6만명이다. 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은 협의를 거쳐 경쟁력 강화계획을 입증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은행이 최초로 보증서를 심사·발급하

송금종 기자

11-16 12:00

'2차관 신설' 이병권 중기부 차관··· 700만 소상공인 정책 대전환 예고

[서울파이낸스 임왕섭 최영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이병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을 신임 제2차관으로 임명하며 소상공인 정책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소상공인업계의 오랜 숙원인 ‘소상공인 전담 차관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700만 소상공인의 현안 해결과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2차관 신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위기’와 내수 부진으로 폐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정책 기능 강화를 요구해 온 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중소기업청에서 부(部)로 승격한 지

임왕섭 기자

11-15 13:39

"독립적 에너지요금위원회 신설해야"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전기위원회가 독립적 전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김소희 의원(국민의힘,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에너지요금위원회'를 신설해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 요금 결정을 정치적 판단으로부터 독립시키고 , 합리적 · 전문적 가격 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법·전기사업법·도시가스사업법· 집단에너지사업법·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13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전기요금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전기요금 결정 과정이 정부

김무종 기자

11-14 10:42

채무조정 이행자 특례 대출 '새도약론' 출시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성실 채무조정 이행자를 위한 최저 3%대 특례대출 '새도약론'이 14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신복위 본사에서 새도약론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새도약론은 2018년 6월 19일 이전에 연체가 발생한 후 채무조정을 거쳐 남은 빚을 6개월 이상 갚고 있는 개인차주를 위한 상품이다. 공급 규모는 5500억원이며 1인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채무조정 이행기간이 길수록 늘어난다. 금리는 3~4%대며 마찬가지로 채무조정 이행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장 5년

송금종 기자

11-14 10:00

李대통령 "노동 등 6대 분야 구조개혁 추진···국가 대전환 출발점"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금융·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에 대한 과감한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핵심 분야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또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커진 지금이 구조개혁 적기"

송금종 기자

11-13 17:57

이억원 "신용대출 증가세, 건전성 위협수준 아냐"

[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에 관해 "전체 가계부채 증가를 견인하거나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첫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신용대출이 느는데, 대출 총량에서 관리할 수준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0월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6월 4조원에서 10월 1조원이 됐으니 계속 줄고 있고, 신용대출은 9월 마이너스(-)였다가 10월엔 1조원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에 관

송금종 기자

11-12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