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 노사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판매목표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노사는 생산직 500명을 2026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수요 변화와 신기술 개발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오토랜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례 없는 고율 관세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노사가 이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로 했다"며 "안전, 품질 등 기본기를 더욱 강화해 험난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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