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EV',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6000대 돌파···연간 목표 조기 달성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전기픽업트럭 '무쏘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KGM 측은 17일 "무쏘EV가 지난 3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반년 만에 내수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출시 직후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달성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이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초기 시장 반응도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월별 판매 대수는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 대로 집계됐다.  

무쏘EV는 2002년 무쏘스포츠 출시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연 KGM이 선보인 국내 유일 전기픽업트럭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의 주행 편의성과 최대 500킬로그램(kg)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또 5년간 약 600만원의 유지비, 서울시 기준 8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통한 실구매가 인하로 경제성까지 더했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 속에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픽업트럭 선도 업체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