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날아간 곽재선 KGM 회장, 무쏘EV·토레스HEV 출시행사 직접 주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KGM)는 독일에서 전기픽업트럭 무쏘EV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HEV를 출시하고, 글로벌 대리점과 기자단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독일 노이젠부르크 소재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에서 개최됐다.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38개국 대리점과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GM은 지난 6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무쏘EV와 토레스HEV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앞두고, 모델별 연비 효율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곽 회장이 직접 자리해 브랜드 전략 및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곽 회장은 "KGM은 올해 8월까지 누계 4만4920대를 수출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양한 판매망을 기반으로 현지 대리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승은 마인츠에서 코블렌츠까지 이어지는 마인강변 도로 17킬로미터(km) 구간을 포함해 왕복 130km 코스로 진행됐다. KGM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무쏘EV의 다용도성, 토레스HEV의 연비 효율성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