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정부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12일 마감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시작된 1차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이 시간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

1차 소비쿠폰은 지난 10일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약 5061만명)의 98.8%(약 5002만명)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급 대상자(4326만명) 중 98.7%인 약 4272만명이 신청했었다. 여기에 이의신청 인용 등을 통해 약 31만명이 추가로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1차 소비쿠폰은 일반 국민에게 기본 15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은 10월 31일,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 브리핑을 열고 2차 소비쿠폰 지급 기준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 초과,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또한 1인 가구와 맞벌이·다소득원 가구 등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특례 조항도 마련해 역차별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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