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7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5개월만에 모두 증가했다.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소비 심리 회복 등 영향으로 소비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 늘었고, 생산도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4로 직전달 대비 0.3% 올랐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6월 1.5%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3%)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전자부품(20.9%), 기계장비(6.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직전 달 대비 0.3%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3%), 정보통신(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매판매액 지수도 전달과 비교해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5.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18.1%), 기계류(3.7%)에서 투자가 증가해 전월대비 7.9% 늘었다. 이는 2월(21.3%) 이후 5개월만에 증가한 것이다.
반면 건설업 생산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1.0% 줄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p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 대비 0.5p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