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지난 6월 창정비를 끝마치고 해군에 인도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지난 6월 창정비를 끝마치고 해군에 인도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 발주로 노후된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를 최신 기술로 개선하는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손원일급(KSS-Ⅱ)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경쟁자인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이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채택된 배경으로는 기존 214급 잠수함 9척 중 6척을 건조했던 실적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한화오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 선정 사실을 지난달 26일 공식 통보받았다"며 "향후 본 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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