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민·관·학 미래 모빌리티 협의체 'NUMA' 출범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와 정부·민간·학계가 미래 모빌리티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를 출범한다.

현대차·기아는 1일 서울 광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NUMA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AI)·자율주행 기반 이동 혁신을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NUMA는 지역 간 교통 격차, 교통 약자 이동 문제를 기술과 정책, 학계 전문성으로 풀어내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AI 기반 지역 교통 혁신 △자율 주행 실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 확산을 단계별 목표로 한다.

현재 국토부·행안부·경기도 등 정부기관, 현대차·기아·KT·CJ대한통운·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기업, 서울대·연세대·한국교통연구원 등 연구기관 등 총 31곳이 참여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은 "AI와 자율주행은 일상을 바꾸는 변화"라며 "기술 고도화로 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교통은 국민의 일상과 삶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