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크리스마스 맞아 특별 이벤트 '풍성'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온라인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에 산타 요정 '크리스 & 마스' 2종의 신규 캐릭터를 출시했다. 크리스 & 마스는 감정 표현 3종과 캐릭터 세트 효과를 가지며, 유니크 캐릭터의 경우 경험치 50% 증가, 발자국 소리 감소 등의 기능을 갖는다.

또 크리스 & 마스 캐릭터 기간을 300일 이상 모으면 크리스 & 마스 캐릭터 선택권(영구제)을 제공하며, 캐릭터 세트 획득 시 'TRG21(MG) Therapy II(영구제)', 'Gurkha(MG) Therapy II(영구제)', 'G400(MG) Therapy II(영구제)' 등과 교환 혹은 즉석 당첨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도 지급한다.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바일게임 8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모바일 수집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는 오는 31일까지 방치형 필드에서 '앨리스의 막대 사탕', '유리의 빨간 양말'을 모아 '전설 영웅 소환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도 PC 온라인게임 '아이온'에서 오는 1월 6일까지 크리스마스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클래식 서버에서는 '크리스마스: 귀여운 붉은 악당들의 난동' 이벤트를 선보인다. 일일 퀘스트 완료 시 NPC를 통해 '드라웁니르 동굴 시간 주문서', '산타 모자를 쓴 백곰 캔디' 등으로 교환 가능한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1월 3일까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양말'을 획득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정 개수의 양말을 모아 전설의 소환서, 빛과 어둠의 소환서, 데빌몬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천공의 섬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밀 수 있는 기념 건물 '장난감 병정의 겨울정원'도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게임빌은 낚시 모바일게임 '피싱마스터'에서 내달 12일까지 '산타 눈사람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어종을 포획하면 '눈뭉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해 '산타 눈사람'을 완성하고 '만능 마스터 조각'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스타 트리 톱상어', '스타 트리 쇠돌고래'를 포획하면 최상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행운 카드 '레드 스타'를 획득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내달 7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념 '리피의 7일간의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이켈'과 페이트코어 '푸른 눈의 루돌프'를 제공하며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누적 결제 이벤트를 통해 '바소리' 전용 페이트코어 '성탄의 여인'을 지급한다. 아울러 24일부터 2주 동안 크리스마스 테마로 구성된 '퀀텀 레이드'를 실시, 미션 클리어 정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에서 '크리스마스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1월 14일까지 이용자들에게 '젬', '히어로 크리스탈', '경험치' 등이 들어있는 무료 패키지를 지급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영웅 '산타의 해결사 루'의 출시와 함께 영웅의 스토리를 담은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해 주요 보상으로 '신규 영웅 진화석'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