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넥슨 김정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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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대표. (사진=NXC)
김정주 NXC 대표. (사진=NXC)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빗썸은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 등이 가진 지분 약 65%를 내놓을 예정이라, 이를 인수하는 기업은 빗썸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현재 빗썸의 주요 주주로는 △빗썸홀딩스(74%) △비덴트(10%) △옴니텔(8%)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이정훈 의장이 상당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김정주 대표는 가상화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NXC는 2017년 국내 첫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약 913억원에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지분 80%를 4억달러(약 4375억원)에 사들였다.

또 김 대표는 지난해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ARQUES)도 설립했다.

NXC 자회사인 아퀴스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자산을 투자·관리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넥슨과 NCX 측은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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