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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와 10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일 LG엔솔에 따르면 전체 계약의 70%인 75GWh는 미국 지역 물량으로 폼팩터는 46시리즈다. 공급 기간은 2029년부터 2037년까지다. 유럽 지역 물량은 32GWh고, 폼팩터는 미정이다. 공급 기간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미국 지역에 공급할 46시리즈 배터리는 지름 46밀리미터(mm), 높이 80~120mm 규격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당 공정 횟수도 줄어 생산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전기차 수요 둔화로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주요 수주와 대형 사업 착수가 2027~2029년에 집중된 만큼, 그 이후부터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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