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무형 SW 인재 육성 박차···협력사 취업도 연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교 졸업예정자 등 구직자와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도 참석해 모빌리티 SW 분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 SW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SW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 등을 편성해 실전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이끌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