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직원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직원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직원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국내외 임직원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급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치어 3000마리를 방류하는 생태보전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수질 오염으로 인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미국과 유럽, 아세안 등 사업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 직원 4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ESG 교육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미호종개를 직접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은 "이번 활동은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ESG 정책 방향성을 해외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비율 100% 달성)에 가입했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과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환경경영 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확보하며 국제 기준에 맞는 ESG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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