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완성도 높은 품질과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지닌 신형 S90을 앞세워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300h, 제네시스 G80 등이 포진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차별화를 노린다. 목표는 연내 1000대 판매 달성과 이를 통한 브랜드 입지 강화다.
20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90은 현대적 감각을 강조한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차세대 사용자경험(UX)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새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로 존재감을 높였다. 색상은 기존 5종(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데님 블루, 베이퍼 그레이, 브라이트 더스크)에 신규 컬러 멀버리 레드가 추가됐고, 테마도 브라이트와 다크 중 택일 가능하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인 3060밀리미터(mm)의 휠베이스로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인체공학적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로 착좌감을 강화했다. 아울러 센터콘솔 수납공간 확대와 무선충전 위치 최적화, 전 좌석 USB-C타입 포트 배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다. 티맵 모빌리티와 협력한 UX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반응성과 직관성을 제공한다. 픽셀 밀도를 21% 높여 선명도도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 누구오토, 수입차 최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남다른 디지털 경험 역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티빙, 웨이브, 유튜브, 쿠팡플레이, 스포티비 등 여러 OTT 서비스와 음악 스트리밍, 웹툰·e북까지 즐길 수 있다.
안전사양의 경우 레이더·카메라·초음파센서 등을 활용한 '안전 공간 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반대 차선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보조, 후측방 경보 및 추돌 경고, 교차로 긴급 제동 서포트 등을 구현한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구성된다. 이중 PHEV는 1회 충전 시 최대 65킬로미터(km)를 전기 모드로 갈 수 있다. 가격은 PHEV 모델이 9140만원, MHEV 모델이 6530만~7130만원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5년·10만km 일반 보증,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도 포함돼 안심할 수 있는 장기 소유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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