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사진은 GV60 마그마 정측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사진은 GV60 마그마 정측면. (사진=제네시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고성능 럭셔리 라인업 '마그마'의 출발점 'GV60 마그마'로 사업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단순 출력·속도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제네시스 특유의 럭셔리 감성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형태와 기능의 조화를 통해 구현한 모델이다. 주행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체감되는 여유 있는 성능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결합했다. 여기에 공기역학 등 성능 중심 요소들을 외관에 유기적으로 통합해 마그마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마그마 전용 컬러 '마그마 오렌지'를 비롯해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내외장 요소도 고성능 모델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구성이다.

제네시스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사진은 GV60 마그마 운전석. (사진=제네시스)

동력은 프론트 166킬로와트(kW), 리어 282kW 듀얼 모터가 내며, 부스트 모드 시 프론트 175kW, 리어 303kW까지 출력을 높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 시간은 3.4초, 시속 200km까지는 10.9초다. 열 관리 시스템은 모터의 열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은 84킬로와트시(kWh)로, 1회 충전 351km를 갈 수 있다. 초고속 충전 기준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8분에 불과하다. 

제네시스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사진은 GV60 마그마 1열 시트. (사진=제네시스)

하체는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강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속 한계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주도록 설계했다"며 "지오메트리 조정, 롤센터 하향, 부싱 개선 등으로 조타 응답성과 선회 선형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굽잇길 민첩성은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가 맡고, 접지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 협업해 맞춤 사양으로 개발했다. 타이어 규격은 275/35R21이다. 소음·진동 측면에서는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을 기본 적용하고, 흡음재·차음재 적용을 확대해 정숙성을 확보했다. 마그마 전용 주행 사운드는 고성능 6기통 엔진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해, 풍부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틸 바텐베르크 제네시스 커뮤니케이션&PR실 상무는 "GV60 마그마 내면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하다"며 "누구나 즐거운 운전 경험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된 만큼, 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 소재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사진은 GV60 마그마 정측면. (사진=제네시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