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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깆]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제재 방안을 모두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며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런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적 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다수의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날인 5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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