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88.1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22킬로미터(km)를 이동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보스사의 8스피커 및 차세대 몰입형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 등이 들어가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기본 적재 용량은 506리터(ℓ)고,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154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 시스템과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도어 핸들의 경우 배터리 방전 및 비상 상황에서도 개폐할 수 있어 위급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동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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