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5 한화 부스 (사진=한화)
ADEX 2025 한화 부스 (사진=한화)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위산업전(ADEX) 2025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목업을 공개한다. 이 위성은 지구 상공 400킬로미터(km)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생수병과 같은 15센티미터(cm) 크기 물체까지 정밀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25cm급 SAR 위성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기술이다.

한국형 전투기 전면부에 탑재돼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풀 패키지도 선보인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 공랭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전투기용 AESA 레이다,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용 소형 AESA 레이다 등이 포함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 목업을 공개한다. 항공 운영 인프라가 열악한 해군·육군·해병대에서 정찰·공격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 무기다. 

한화 측은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 테미스를 비롯해 아리온스멧, 그룬트 등도 출품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