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매일오네' 통해 지역 농수축산 판로 확대 나서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CJ대한통운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행사 기간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집회 및 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과 관람객들에게 각각 판매량 증대 기회와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 농어민 셀러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연말까지 읍·면 지역에서 '매일오네' 배송 권역을 확대해 지방 농수산 셀러의 판매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역 소비자에게는 주 7일 배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매와 함께 배송까지 지원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한층 편리한 장보기 문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매일오네의 차별화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상생과 고객 접수 채널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