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내달 30일까지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내달 30일까지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CJ대한통운은 내달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CJ대한통운이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소형 가전제품을 비대면으로 회수하면 리맨이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정보를 제거한 뒤 기부가 이뤄진다.

참여 방법은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대의 소형가전을 수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CJ 나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프로젝트 연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디지털기기 자원순환'으로 아동 및 청소년이 참여해 그림, 포스터, 영상 등을 출품하며,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은 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사의 물류 네트워크망을 통해 누구나 폐자원 재활용과 안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차별화된 자원순환 모델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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