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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SK오션플랜트는 미국 해군의 전투함 정비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5월 MSRA 체결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5개월만에 현장실사를 마무리했다. 이르면 연내 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의 경우 MSRA가 없이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나, 전투함 MRO 사업 참여는 반드시 MSRA 자격이 필요하다.
지난 5월 함정 MRO 사업 태스크포스를 가동한 SK오션플랜트는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등 국내 방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지금까지 해군과 해양 경찰청 등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 그리고 다양한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현장실사에 따른 개선 및 보완 사항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MSRA를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해군 함정 정비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대한민국 조선·방산 산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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