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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SK오션플랜트는 부유식 풍력 개발 기업 문무바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부유체(부유식 해상 풍력 구조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해상풍력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와 문무바람은 국내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 중 하나인 문무바람(헥시콘 그룹)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개념설계 공동 연구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설비인 부유체 제작 전략 수립, 공급망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사가 힘을 합치는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울산시에서 동쪽으로 약 65~80킬로미터(km) 떨어진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게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가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이 문무바람 프로젝트에 잘 녹아들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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