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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풀무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1등급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원은 2021년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재인증을 통해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획득하며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사례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도 보유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건축물 운영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기술원은 LG전자와 협업해 24가지 에너지 절감 로직을 개발하고, 이를 건물 운영에 적용하여 최근 3년간 연평균 8.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운영 협의체 구성, 정기 점검 및 성과 분석, 전문 인력 양성(BEMS 운영관리사 전원 자격 취득)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BEMS는 건물의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에너지 절감과 실내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ICT 기반 시스템이다. 기술원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빙축열·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IoT 기반 실내 환경 요소 9종 측정, 공간별 맞춤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오피스 및 연구공간에 최적화된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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