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담 르엘'에 '하이메 아욘' 작품 설치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하이멘 아욘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의 작품을 설치하고 13일~15일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청담 르엘 단지에 설치되는 작품으로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의 High Love를 공개했다. 아욘은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 뉴욕 아트앤디자인 뮤지엄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열었으며 루이비통, 프리츠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High Love'는 입주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단지의 통경축이자 주요 조경 공간인 중앙광장에 자리한다. 자유를 상징하는 새가 긴 팔을 하늘로 뻗은 형상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과 성취의 기쁨을 담고 있다.

롯데건설은 High Love와 더불어 사일로랩의 작품 잔별(Stardust)도 선보인다. 사일로랩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나이키·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했으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잔별'은 무한한 우주 속 쏟아지는 별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품이다. 구조물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은 밤하늘의 별빛 흐름을 형상화했으며, 물결에 반사된 별빛은 유성이 지나간 흔적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생동감을 더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의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처럼 아파트가 다채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품격 주거 브랜드 가치를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