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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가 글로벌혁신센터싱가포르(HMGICS)를 방문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자동화 생산시스템을 미래공장 모델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 비즈니스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뉴스 영상에서는 현대차그룹 로봇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품질검사 및 시설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팟은 엔지니어의 뒤를 따라다니며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촬영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판단했다.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 AI를 활용한 유연 생산 시스템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효율적인 생산 운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 시스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제조 공정 등이 도입돼 있다.
알페시 파텔 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로봇과 AI의 통합 운용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품질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밀한 검사 시스템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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