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미국 간판 예능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무대에 오른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퀸의 '돈 스탑 미 나우'로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26일(현지시간) 열린 본선에서도 완벽한 안무를 선보이며 기립박수를 받은 것이다.

다섯 대의 스팟은 마키 마크의 '굿 바이브레이션'에 맞춰 정교한 군무를 펼쳤고, 마지막에는 또 다른 스팟이 연속 3회 백 텀블링을 성공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을 재밌게 풀어낸 최고의 무대"라며 극찬했다. 준결승 진출 여부는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며 결과는 27일 공개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는 "1000개 이상의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며 "이는 실제 업무에서 응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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