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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사족보행로봇 '스팟'을 활용한 군무를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따르면 이날 스팟 로봇 5대는 무대에 올라 록밴드 퀸의 음악 '돈 스탑 미 나우'에 맞춰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모였다가 퍼지고, 좌우로 흔들며 정교한 춤사위를 펼쳤다. 특히 로봇 팔은 가사에 맞춰 마치 실제 노래를 부르는 듯한 동작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도 스팟의 군무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다음 무대 진출을 결정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측은 "이번 공연은 로봇의 감정 표현까지 고려한 동작 특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차후 방송에서 새로운 형식의 로봇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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