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판용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신차충돌평가에서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제조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신차충돌평가에서 15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및 '톱 세이프티 픽(TSP)'을 받으며 경쟁사 중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그룹은 지난해 22개 차종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제조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위는 마쯔다(8개), 3위는 혼다(7개)가 차지했다.

모델별로 TSP+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전기차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올랐다. TSP에는 제네시스 G90이 선정됐다. IIHS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5개에 이르는 차종이 높은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룹의 안전 철학과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매년 자국 내 출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평가하고 관련 등급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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