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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테슬라 모델Y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모델Y는 지난달 6559대가 신규 등록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Y는 지난 2월 수입차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 기준으로도 모델Y는 1만7283대를 기록, E클래스(1만4778대), 5시리즈(1만4017대)를 앞서며 최다 판매 모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전작 대비 개선된 상품성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모델Y는 미래지향적 외관과 부드러운 승차감, 최대 476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5299만원부터 시작하고, 보조금 적용시 4000만원대 후반에 구매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올해 중국 생산 모델Y만 수입하며 진입 문턱을 낮춘 점도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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