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차세대 항공 및 항공용 배터리 분야 진출을 위해 모비우스코리아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TX)
STX는 차세대 항공 및 항공용 배터리 분야 진출을 위해 모비우스코리아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TX)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차세대 항공 및 항공용 배터리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STX는 지난 22일,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를 통해 항공 모빌리티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 전문 기업 모비우스코리아(모비우스)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비우스가 보유한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및 무인이동체시스템(UAS) 관련 기술과 연계해, STX가 배터리 교체·정비·운송을 포함한 전반적인 유지·보수·정비(MRO)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정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항공 M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AM 배터리는 3~6개월 주기로 교체가 요구되는 만큼, STX에어로서비스는 교체 주기에 최적화된 물류·정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모비우스의 무인항공기(UAV) 제품군의 글로벌 수출 및 유지보수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함께한다. 

STX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항공과 항공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통합적인 MRO 체계를 통해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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