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국책 과제 수행 협약
한화큐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국책 과제 수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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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연구원이 판교 R&D센터에서 차세대 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연구원이 판교 R&D센터에서 차세대 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컨소시엄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한화큐셀 포함 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3차 신규지원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해외 경쟁업체와 기술격차 확대, 차세대 모듈의 상용화 촉진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올해 말부터 3년간 국책과제에서 차세대 셀 기반 대면적 모듈 공정·설비 기술과 소재 상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또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학계와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드는데, 이론 한계 효율이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 효율인 29%를 크게 상회한다.

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포함한 한국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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