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생산·저장·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5일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이날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인 '큐셀 브랜드 데이(Qcells Brand Day)를 열어 새로운 BI를 소개했다.
신규 BI는 녹색과 청색의 그라데이션을 사용해 자연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인간에게 전달하는 한화큐셀의 비전을 표현했다.
직사각형 로고의 네 각을 통해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산에너지 사업, 재생에너지 개발 이라는 4개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했다.
또 대문자로 표기했던 기존 로고와 달리 신규 로고는 Q를 제외한 문자를 소문자로 표기했다.
한화큐셀은 신규 로고와 함께 재정비한 핵심 가치와 미션,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로운 핵심 가치인 선구자적 자세((Trailblazer)·투철한 책임감(Stewardship)·귀감(Paragon)에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적, 윤리적 책임감을 보유하고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한화큐셀은 신규 미션 '우리는 완전한 청정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친환경적인 내일을 목표로 합니다 (We aim for a greener tomorrow with completely clean energy solutions)'와 슬로건 '완전한 청정 에너지(Completely Clean Energy)'을 통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완벽하고 깨끗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확고히 했다.
한화큐셀은 경영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녹색프리미엄제와 자가발전을 통해 한국형 RE100 제도에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로는 처음으로 동참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프랑스 5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제작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줄인 '저탄소' 모듈을 제공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도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으로 상위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브랜드데이 직후부터 제품, 패키지, 공식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에 신규 BI 적용을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후 10여년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만큼, 브랜드 정체성 역시 확장된 비전과 사업 영역을 반영해 변경할 시점"이라며 "한화큐셀은 도전적인 태도, 인류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완전한 친환경'을 추구해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