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주거용 모듈 시장 점유율은 24.1%로 4년 연속 1위,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의 용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총 23.6GW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였다.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면서 수년째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해 태양전지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화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큐피크 듀오 G11을 출시해 고효율 모듈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 외에도 여러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직접 뛰어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 주에 1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중이며, 같은 해 11월 38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단지 개발을 진행하며 현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0년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한 뒤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분산돼 있는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 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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