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핼러윈데이 맞아 특별 이벤트 '풍성'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가 자제되는 요즘 온라인으로 핼러윈 기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게임업계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핼로윈데이를 기념해 자사의 인기 게임 10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11월 5일까지 '핼러윈 좀비 침공'과 '할로캣과 미스터리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4인 구성 파티로 핼로윈 보스 '호박 좀비'를 처치하거나, 몬스터를 피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미니게임에 참여한 유저에게 '이벤트 코인'을 제공한다.

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이달 25일부터 게임 내 퀘스트를 진행하고 '핼러윈 사탕'을 모으면 '꼬마 마녀 헤어'를 제공하며, 누적 드리프트 6만 미터 달성 시 '유령 호박 가방'을 준다. 여기에 누적 출석일수에 따라 'K코인', '가든 코인', '호박 유령 전자파 밴드' 등 매일 보상을 지급한다. 31일 핼로윈데이 당일에는 오후 7시~10시 사이 40분간 접속한 이용자에게 '핼로윈 스키드'를 선물한다.

조이시티도 자사의 주요 게임 6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 중 지난 6일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내달 3일까지 '핼로윈 특별 보안 강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를 통해서는 강화석, 연구일지 그리고 핼로윈 커스텀 말풍선 '박쥐 사냥꾼'을 지급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 진행되는 '으스스 맨션으로 핼로윈 뿜뿜' 이벤트에서는 장교 레벨 업 시 포인트를 제공하며, 최종 단계 보상으로 핼로윈 콘셉트인 '으스스 맨션' 사령부 스킨을 제공한다.  

게임빌의 낚시 모바일게임 '피싱마스터'도 '잭오랜턴의 호박 만들기'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퀘스트 진행으로 '호박 조각'을 획득해서 '잭오랜턴의 호박'으로 합성하면 '레전드 및 에픽급 합성 재료', '강화의 정수'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핼러윈 데이 이벤트 물고기들도 대거 등장한다. 내달 9일까지 운영되는 이벤트 테마 수족관 및 과다출현 콘텐츠에 '그린란드 상어', '드래곤테일', '마담 퀴어' 등의 이벤트 어종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포획하면 최상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행운 카드 '레드 스타'를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도 핼로윈을 맞아  '어둠의 틈에서 나타난 핵세마리'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몬스터 '헥세마리'가 '핵세 성역'에 출현하며, 핵세마리 처치 시 검은별 장비 제작 재료 '균열의 잔재'와 '침묵하는 망자의 함'을 지급한다. 침묵하는 망자의 함을 개봉하면 최대 2단계 강화된 장신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핼로윈 데이를 맞아 신규 몬스터 형상 변화 3종을 업데이트했다. 유저들은 유령 콘셉트의 '이프리트'를 비롯해, 귀여운 탈을 쓴 '키메라', 호박 모양의 사탕 바구니를 들고 있는 '뱀파이어' 등 핼로윈윈 코스튬으로 분장한 매력적인 3종 몬스터 형상 변환을 만나볼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게임 '오디션'에서 △오늘결혼해요 유령커플스타일 △같이웃어요 커플스타일 △으스스한수녀님 핼로윈코스튬 △여러분사랑해요 러블리코스튬 총 4종의 핼로윈 코스튬 업데이트했다. 해당 코스튬은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콘셉트로 오디션 감성에 맞게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