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오프' 요리대회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
3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오프' 요리대회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가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주최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 요리대회가 미국 뉴욕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김치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요리대회로, 올해 대회는 뉴욕 ICE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5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명이 결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는 셰프뿐 아니라 회계사, 건축가,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김치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대회에는 요리 인플루언서 스티븐 가오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종가의 미국 전용 제품인 '산호원 김치'와 '오이김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심사에는 ICE 요리학교의 책임 교수진인 리차드 라 마리타, 사만사 랜드베어가 참여했으며, 뉴욕 한식 파인다이닝 셰프 심성철이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심사 기준은 김치와의 조화, 독창성, 예술성이었다.

최종 우승은 브루클린 거주 조리사 조피아 갈릭의 '김치 가스파초'가 차지했으며, 2등은 '김치 멜트 샌드위치'를 만든 다니엘 볼로냐, 3등은 '백김치 칵테일'을 선보인 오니니예치 아타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인 종가상은 '창펀 쌈'을 만든 김민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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