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염포부두에 입항하는 미 해군 소속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염포부두에 입항하는 미 해군 소속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 (사진=HD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t)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위해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염포부두에 입항했다고 30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월 초 수주한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의 화물보급함으로, 이날부터 정비를 시작해 안전장비·설비 점검,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말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MRO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인 미 해군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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