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가을 특별 전시 '쌀의 직조' 개최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더 헤리티지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가을 특별전 '쌀의 직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짚의 물성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짚신·초가지붕·멍석 등 전통 생활 도구에 담긴 쓰임새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벼가 생활 전반에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를 조명한다. 또한 짚을 엮어 실용품을 만들던 전통 공예 문화도 함께 다룬다.

짚공예 작가 황정화, 명장 김준환, 협동조합 느린손 등이 참여해 전통 짚공예의 기술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황정화의 '용마름 책 쉼터'와 김태연의 재활용 포대 직조작 'Re-Weave, Re-Think'는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이어지는 공예의 가치를 강조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연구소의 쌀 먹거리 개발, 전통주·디저트 등의 시즌 메뉴 소개, 그리고 짚풀생활사 박물관과 연계한 강연 및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전통을 체험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