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신선나또 공장’ 전경. (사진=풀무원)
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신선나또 공장’ 전경. (사진=풀무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풀무원식품은 국내서 나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신선나또 공장'의 설비를 확충하고 이달부터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발효 콩 식품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 나또는 특유의 강한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다양한 맛을 개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새롭게 개발한 종균으로 리뉴얼해 영양을 강화했으며, 국산콩 나또에는 특등급 국산콩을 도입하여 원료의 품질을 높였다.

풀무원은 그간 생산 설비를 최대치로 가동했음에도 높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풀무원은 나또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약 20% 늘리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 3년 내로 연 매출을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나또의 휴대성과 건강한 콘셉트를 강화한 획기적인 신제품들도 연내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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