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빌딩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 빌딩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포스코그룹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해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하여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탈탄소 비전 영역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bridge)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은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다채롭게 공개한다. 에너지 부문은 포스코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탈탄소 전환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라며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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