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인공지는 및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인공지는 및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청년 인공지능(AI)·로봇 인재 발굴과 제조업 현장 혁신을 위해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본선에는 7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로봇 분야에서 제철소 작업 환경을 모사한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다관절 협동로봇 부문에서는 불량 블록을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평가했고, 4족로봇 부문에서는 계단·협소 구간 등 설비 점검 구간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하는 능력이 관건이었다.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Agile팀(4족 로봇 보행)과 서울시립대학교 UOS Robotics: ARM팀(다관절 협동 로봇)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총 4000만원의 상금과 포스코그룹 회장상, 연구 과제 연계 및 포스코DX 채용 가점 혜택이 주어졌다. 성균관대 Agile팀은 "AI를 활용해 자율 보행 솔루션을 직접 설계·구현한 경험이 값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이번 대회가 AI·로봇이 주도하는 제조업 미래를 체험하는 장이 되었다"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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