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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르노그룹이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구매·파트너십·대외협력 총괄임원인 프랑수아 프로보스트(57)를 선임했다.
31일 르노그룹에 따르면 프로보스트 신임 CEO는 르노에서 23년간 근무한 실무형 경영인으로서, 아시아 전략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 르노-닛산 연합 구조 재편뿐 아니라 르노-지리 한국 협력 사업 등 굵직한 파트너십을 주도해왔다.
특히 그는 2010년대 초반 르노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에서 약 5년간 CEO를 역임하며 한국 시장에 깊은 이해를 쌓았다. 아울러 부산공장 경쟁력 강화와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조직 혁신을 단행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지역별 전략을 넘어, 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 전환에서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 설립,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부문의 외부 투자 유치 등 핵심 전략을 실행했으며, 르노의 자산 경량화 전략을 실현하는 데도 책임자로 참여했다.
장 도미니크 스나르 르노그룹 회장은 "프로보스트 신임 CEO는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차기 계획 수립과 실행에도 안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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