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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조25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1분기(9718억원) 대비 5.5%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보다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에서 이번 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나, 지난해 동기보단 68.6% 감소한 수치다.
면세부문 매출은 8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늘었다. 그 중 국내 시내점 매출은 3.2% 감소했고, 공항점 매출이 6.4% 증가했다. 면세부문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752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2.9%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지속해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성수기로 매출이 확대됐다"며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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