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 2025에서 대상 부스. (사진=대상그룹)
IFT 2025에서 대상 부스. (사진=대상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상은 지난 14∼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IFT 전시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IFT)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90여 개국에서 1200여 개 기업과 바이어 2만여 명이 찾았다.

대상은 행사에서 대체당 알룰로스 제품 등 고기능성 소재와 69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샘플을 선보이며 감칠맛과 저염 제품의 차별성을 알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천연 조미 소재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선보인 '나미노'는 '클린라벨'과 '비건'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천연 풍미 소재로, 감칠맛을 부여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식물성 기반의 유화안정제 '에멀에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기름과 물처럼 잘 섞이지 않는 성분을 균일하게 혼합해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유화안정제로, 동물성 유화제인 난백이나 카제인을 대체할 수 있어 비건 및 알러젠 프리 제품 개발에 적합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