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술특례 상장심사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평가를 받고 그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보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술평가 업무를 통해 축적해 온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2015년 기술자산평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2020년부터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 및 특허청 지정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주영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지정으로 신보는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기술산업 생태계에서도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기술산업 발전과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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