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수송 돕는다···4월 3차례 임시편 투입
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수송 돕는다···4월 3차례 임시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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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필리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4월 3차례에 걸쳐 필리핀 노선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3일 인천~세부 △24일 인천~마닐라 △27일 인천~클락노선에 임시편을 띄운다.

필리핀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출국 목적에 맞는 유효한 비자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격리동의서 등 필리핀정부에서 발표한 입국 허용 가이드에 따라 사전 준비를 마쳐야 한다. 또한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필리핀행 기내에서는 마스크와 '페이스쉴드(얼굴가림막)'를 필수 착용해야 한다.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 승객들은 입국 전 72시간내에 발행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상이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만일,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확인서를 소지할 경우 국내도착 이후 자가격리가 아닌 임시생활시설에 14일간 격리되며 본인부담비용이 발생하니 유의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음성확인서 미지참 시 입국이 거절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마닐라와 세부, 클락에 총 31편의 임시편을 띄워 교민과 유학생 3300여 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국내로 복귀하거나 현지로 이동해야 하는 수요가 있는 편"이라며 "필리핀 이외에도 수요가 있는 곳은 당국과 협의해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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