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법원에 '회생 촉구' 탄원서 제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법원에 '회생 촉구' 탄원서 제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서울회생법원에 탄원서 제출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서울회생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모였다. (사진=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전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지난 25일부터 직원 서명 운동을 진행해 재직 인원 513명 중 350명의 서명을 탄원서에 받았다.

이들은 "회사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인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어 "기업 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 성실한 서비스, 협의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항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14일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