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웹젠,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중국과 교류가 많은 게임업체들은 현재 중화권 출장을 정지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각 회사에 기본적으로 손 소독제, 마스크, 온도계 등을 배치해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위메이드는 현재 출장이 예정되거나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또 중국 휴무에 맞춰서 지사들도 휴무와 이후 재택근무 실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손소독제,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중국 현지에 기부, 구호 물품 지원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2월 말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텐센트 e스포츠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결승전 일정 연기 소식을 알렸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현재 지하 1층 헬스케어센터 상주 보건관리자 통해 몸 상태 확인하고 있다. 여기에 예방 포스터를 제작, 예방법을 사내에 공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밀접한 게임업계도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각 사마다 중화권 출장 정지와 함께 사내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과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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