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14일 삼성전자는 초대장을 통해 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A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유튜브에서 중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만의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중순 갤럭시 A73·A53·A33·A23 등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앞숫자가 높을 수록 고사양에 가격이 비싸다.
이 중 최고 사양 제품인 갤럭시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갤럭시A53은 엑시노스 1200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5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3·A23도 전작보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삼성전자에게는 갤럭시A 시리즈가 프리미엄 라인 못지 않게 중요하다. 갤럭시A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게 해주는 주력 제품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모델은 5180만대가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A12였다. 갤럭시A02도 1830만대가 팔려 10위에 올랐다.
이번 갤럭시 어썸 언팩 이후 중저가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일 2년 만에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SE3'을 공개했다. 아이폰SE3는 아이폰13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하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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